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김산호, 김가란, 나혜미 간의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5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연출 성준해·극본 구지원) 27회에서는 한석호(김산호)와 정소라(김가란)가 집 앞에서 짧은 만남을 가진 가운데 이 소식을 들은 왕금주(나혜미)가 질투했다.
앞서 한석호(김산호)는 정소라(김가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허름한 차림으로 외출을 나갔다. 집 근처에서 나영심(김혜옥)을 만나자 그는 "조만간 찾아뵙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정소라가 한석호를 부르며 다가오자 나영심은 "사귀는 사람이냐"고 물었다. 이에 한석호는 "왕금주(나혜미)의 친구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곧 정소라와 한석호가 친밀한 모습으로 떠나자 나영심은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나 보다"라며 조용히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나영심은 왕금주에게 "웬만하면 한석호에게 친구 소개해주지 말라. 보기 민망할 정도로 허름한 옷을 입고 다녀 창피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왕금주는 "알고 보면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두둔했다. 이어 나영심은 한석호와 정소라가 연인처럼 있는 모습을 봤다고 하자 왕금주는 화를 내며 방으로 돌아갔다.
방으로 돌아간 왕금주는 "양다리를 걸치려는 거냐"며 분노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여름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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